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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의 비밀번호만 알면 아무나 돈을 찾을 수 있는데도 농촌 노인들은 비밀번호를 함부로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이들의 통장이 범행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안동 정동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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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풍천면의 70살 황모씨는 며칠전
추곡수매값등을 평생동안 모아놓은 저금통장에서 누군가 1500만원을
빼내간 사실을 알고 삶의 의욕을 잃었습니다.
통장과 도장을 서랍에 함께 넣어둔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s/u)"황씨의 통장은 뒷면에 비밀번호가 적혀져 있어 범행에 쉽게 이용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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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노인 대부분 비밀번호 적어놔"
석달전 예천에서도 통장을 도둑맞은 55살 이모씨가 전화번호를 비밀번호로 사용해 천여만원을 잃었습니다.
범인들은 통장과 도장, 비밀번호만 일치하면 신분확인 절차 없이 돈을 인출할수 있다는 점을 이용했습니다.
◀INT▶농협
"개설시 이미 신분확인된 셈"
요즘은 도장이 없어도 통장과 비밀번호만 있으면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을수 있어 비밀번호 관리에 더욱 주의가 요구됩니다.
비밀번호는 통장의 최후 잠금장치이지만
누구나 알수 있도록 한 농촌 지역 노인들의 통장이 범행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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