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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침]고속도로 표지 변경, 당분간 혼란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6-03 09:25:23 조회수 2

고속도로 기점표시 등이 달라지면서
고속도로 이용자들이 당분간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달 초부터
전국의 고속도로 노선체계를 재조정하고,
기점거리와 안내표지판 등을
전면 교체했습니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 위치를 알려주는
기점 표시방식이
남쪽과 서쪽 기준으로 통일돼,
경부고속도로는 기점이 서울에서 부산으로, 88고속도로는 대구 '옥포'에서
광주 '고서'로 기준이 변경됐습니다.

이 때문에 고속도로 운전자들은
새로 바뀐 기점표시에 익숙하지 않아
혼란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측은 오는 2020년까지
현재 35개인 고속도로를
60여 개로 늘릴 계획이기 때문에
기준 통일이 필요하다며
시간이 지나면 과거보다
더 편리할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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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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