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은
남녀공학에 찬성하고 있지만
남녀공학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이 초등학교 4,5,6학년과
중학교 1,2,3학년 학생과 학부모 4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학생의 51%가 남녀공학 학교를 선호했고,
상관없다가 26%,
반대의견은 23.5%에 불과했습니다.

학부모들도 48%가 남녀공학을 찬성했고
반대는 26%에 그쳤습니다.

이에 비해 대구지역의 남녀공학 학교비율은
중학교가 32%로 전국 평균 64%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고,
고등학교는 33%로 전국 평균 53%보다 20%포인트나 낮아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대구시 교육청도
학생수용의 지역적 불균형에 따른
원거리 통학 학생들을 고려해
중고등학교의 남녀공학을 적극 추진해
지난 2천년에 비해
중학교는 13.5%포인트,
고등학교는 9% 포인트 씩
남녀공학 비율이 높아지기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