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월아침R]한국전 암표 기승

한태연 기자 입력 2002-06-03 14:40:28 조회수 2

◀ANC▶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면서
경기 관람을 위해
뒤늦게 입장권을 구하려는 사람이 늘자
입장권 암거래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관심이 높은 한·미전의 경우
입장권 한 장에 백만 원을 요구하는
암표상도 있습니다.

한태연 기잡니다.
◀END▶










◀VCR▶
월드컵 대회 개막으로
열기가 고조되면서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뒤늦게
입장권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찌감치 입장권이 매진된
한·미전 같은 경우는 인터넷상에서
암표가 거래되고 있습니다.

◀INT▶암표상
"2등석 2장에 얼마에요? 60(만원)이요."

심지어 16만 5천 원하는 1등석은
6배나 높게 요구하는 암표상도 있습니다.

◀INT▶암표상
"1장에 100만 원이요."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과 폴란드전도
11만 원인 2등석이 25만 원에서 30만 원,
인천에서 열리는 마지막 예선전인
한국과 포르투갈전은
40만 원 선에 암거래되고 있습니다.

S/U]암표거래가 기승을 부리면서
정작 경기를 관람하고 싶은 시민들이
선의의 피해자가 되고 있습니다.

◀INT▶박재현/대구시 평리3동
"열 받는다. 성숙된 시민의식을
가져야 한다"

한편 월드컵 조직위 대구운영본부는
암표 거래가 갈수록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대책반을 구성해 단속하는 한편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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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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