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서
돼지 구제역이 다시 발생함에 따라
경상북도는 가축시장 개장을 유보하는 등
비상 방역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경상북도는 지난 달 19일 이후
구제역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아
지난 달 말 주요 도로 70여 군데에 설치했던 방역 통제소를 철수하고
한 달정도 휴장했던 가축시장을
지난 1일부터 재개장했으나
구제역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다시 폐쇄하도록 오늘 긴급 지시했습니다.

도는 그러나 주요관문 도로에
운영해 오던 방역 통제소는
월드컵 경기와 외국관광객 등의
이미지를 고려해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소독과 예찰활동 등은
계속해 오고 있고
공무원 등의 비상근무체제도 지난 달부터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