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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서 텔리비전 토론은
후보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해
꼭 필요한 방안이자 유권자에 대한
서비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의근 경상북도 지사후보는
텔리비전 토론회 자체를
갖지 않겠다고 거부했습니다.
이 후보측의 토론 불참 이유는 무엇인지
또 이같은 후보의 태도는
왜 문제가 되는지
오태동, 이창선 두 기자가 차례로 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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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82조는 공영방송사는 후보자를 초청해
후보자의 정견 등을 선거인에게 알리도록
텔리비전 대담이나 토론회를 열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후보들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기 위해
모레 경상북도지사 후보초청
텔리비전 토론회를 갖기로 하고
지난 주 후보들에게 통보했으나
이의근 한나라당 경북지사 후보는
TV토론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알려왔습니다.
◀INT▶박남수/이의근 후보 대변인
(한나라당에서 나가지 말라고 했다)
텔리비전 토론은
돈과 조직만으로 움직이는 비효율적인 선거문화에 대한 대안으로
후보와 유권자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지만
뚜렷한 이유없이 후보가
스스로 토론을 외면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INT▶오상환 홍보과장/경북도선관위
(토론회는 후보 검증을 위해서 당연한 과정)
무소속 도지사 후보로 등록한
조영건 왜관병원 이사장은
토론회를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단독으로라도 토론회를 열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S/U)대구문화방송은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고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TV토론을 여는 것이
공영 방송 본연의 의무라 판단하고
참석자만을 대상으로
TV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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