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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이해
어젯밤 두류공원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인기 스타들이 총출동해
한류 콘서트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국인 관광객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아 반쪽짜리 행사에
그쳤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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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콘서트 effect(5초 가량)
콘서트의 막을 올린 베이비 복스의
현란한 춤동작에 2만5천여명의 관중은
열광했습니다.
이정현, 신화, 안재욱 등
중국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인기 스타들의 공연은 대구야외음악당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현재 중국의 최고 인기스타인 순 웨이와
린이 룬의 공연에도 한국 관중들은
뜨거운 함성을 보냈습니다.
◀INT▶순 웨이
(s/u)이번 행사는 중국팀의 경기를 보러
우리나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구에 유치할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정작 공연장을 찾은 중국인은
스무명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대구시는 당초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이번 행사에 천 명이 넘는 중국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상황파악은 물론 중국관광객 유치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두 나라의 문화교류를 위해
마련했다는 한류 콘서트는
우리만의 반쪽 잔치로 끝나버렸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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