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연설회가 외면당하고 있어
TV합동토론회 참여를 의무화 하는 등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지난 1일부터 일제히 시작된
시장,군수,구청장 후보 연설회는
월드컵 분위기에다 무더위,
정치 무관심,농번기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 청중들은 거의 없고
선거운동원들만 참석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유권자들은
동원 청중으로 후보간에 기세싸움만 하는
전근대적인 연설회 보다는
미디어 선거시대에 맞게
TV 후보합동토론회 등을
제도화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현행 선거법은 공영방송에 대해
TV토론회 개최만을 의무화하고 있을 뿐
TV토론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제재 조치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의근 후보의 경우 이 점을 노려
TV토론회 참석을 거부했는데
앞으로 후보들의 TV토론회 참여를 의무화해
유권자들이 연설회장에 가지 않아도
쉽게 후보들을 비교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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