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적 백화점인 대구백화점과
서울 신세계백화점의 합병설이
수그러들지 않아
백화점 직원과 입점업체, 거래업체들이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대구백화점은
최근에 열린 임원회의에서
신세계백화점과의 합병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다는 소문이 돌면서
어제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백화점측은
롯데백화점의 대구 진출에 대비해
신세계와 업무제휴를 한 사실이 와전됐다면서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합병설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합병이 사실화될 경우
많은 영향을 받게되는
백화점 직원과 입점업체, 거래업체들은
사실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심하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롯데백화점의 내년 대구 진출에 맞서
지역 백화점을 인수해
대구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대구백화점은 올 초부터
서울지역 백화점과의 합병설에
계속 시달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