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녕 한나라당 대구시장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재용 후보측은
조해녕 후보가 중이염 때문에
병역을 면제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선관위 신고내용에는
"고령으로 인한 병역 소집면제"라고
적혀 있다면서, 의도적으로 병역을 기피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해녕 후보측은 병무청이 지난 70년
병적증명서를 재작성하면서 내용이 잘못됐다며
잘못된 내용을 바로 잡도록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런데 병무청의 병적증명서에는
조해녕 후보가 63년과 64년
징병검사를 기피했고 66년과 70년에는
입영을 기피했다가 74년에 나이가 많아 소집을 면제받은 것으로 기재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