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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거리 관전 장소 더 늘린다

입력 2002-06-05 10:44:48 조회수 0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첫 승을 계기로
월드컵의 열기가 더해가면서
국채보상운동기념 공원과 같이
월드컵 경기장을 가지 않고도,
단체로 관전할 수 있는 장소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대구에서는 한국과 폴란드 전이 열린 어젯밤 대형 전광판이 마련된
국채보상운동기념 공원에
3만명 정도가 찾아
사상 최고인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개막하기 전에 있었던
한국과 코스타리카간의 시범경기 때의
6천 명이 최고였습니다.

대구시는 16강 진출여부가 가려질
오는 10일 미국과의 대구경기 때는
이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또 다른 장소에서 관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일단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도
전광판을 통해 관전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으며,
두류공원 일대도 이동전광판을 활용해
단체 관전 장소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한편, 구미시도 어제 밤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전광판 중계를 한 결과 5천여 명의 시민이 몰리는 등 시민들의 반응이 좋자 오는 10일
한국과 미국전도 대낮 경기임을 감안해
박정희 실내체육관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중계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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