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국 대표팀이 폴란드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두면서 오늘 하루도
어디서나 어제 경기 이야기가 화제였습니다.

벌써부터 미국전 경기결과를 놓고
내기를 거는가하면 음식점에서는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등
곳곳에서 축제 분위깁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오늘 오후 대구 시내 한 은행의 회의실.

한국 팀의 다음 상대인
미국 경기 결과를 놓고
내기가 한창입니다.

◀ＳＹＮ▶ "2대0?" "감독 이름 바꿨다니까"

미국팀의 객관적인 전력이
폴란드보다 낫다는 평을 하면서도
내기에 참여한 12명 가운데
단 한 명을 빼고는 모두 우리 팀이
이기는 쪽에 걸었습니다.

◀ＩＮＴ▶ 제갈대은
(아쉽게도 대구에서 첫승을 누리진 못했지만
미국 전 발판으로 16강으로 올라가는 문을 확실하게...)

한국팀의 승리를 축하하며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한 음식점에서는
손님들 모두 밝은 표정들입니다.

◀ＩＮＴ▶ 고성범/경주시 충효동
(한국팀 이겨서 식사 무료라니까 너무 기쁘다. 주인아줌마 파이팅!)

음식점이 빼곡이 들어선 수성구 들안길에는
여기저기에 한국 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깃발과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S/U] 이제 결전의 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민들은 한-미전이 열리는 오는 10일이
한국 팀의 사상 첫 16강 진출이 결정되는
희망의 날이 될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