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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에서의 첫 경기가 펼쳐진
월드컵 경기장 안팎에는
많은 외국인과 시민들로
축제분위기였습니다.
경기장 안팎의 모습을
윤영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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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경기장 주변은 붉은 물결로 넘쳐났습니다.
요아킴 덴마크 왕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덴마크 민속공연에서
흥에 겨운 덴마크 국민들은
윗옷까지 벗어던지고
경기장 주변을 돌았습니다.
색다른 응원도구도 동원되고
바이킹 모자를 쓴 털보 아저씨 앞에는
사진을 같이 찍자는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INT▶진스 슈왈쯔 닐슨/덴마크
(울산, 대구, 인천도 갈 것)
온몸을 던져 붓글씨를 쓰는 장면 앞에
외국인들의 발길이 멈춥니다.
응원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람객들에게 얼굴에
페인팅하는 하는 행사도
빠질 수 없습니다.
울릉도 초등학교 분교 학생 18명도
대구시의 초청으로 뱃길을 건너와
월드컵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INT▶신수지/울릉군 천부초등학교현포분교
(경기장 크고 이런거 볼수 있어 기뻐)
(s/u)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한
대구 월드컵 경기장은
관중들의 응원 함성과 더불어
열기가 달아올랐습니다.
비록 우리 팀의 경기는 아니었지만,
양 팀의 서포터스 응원전도
뜨거웠습니다.
멀리 이국에서 날라온
자국 응원단의 응원전도
그라운드 밖에 또다른 경쟁이었습니다.
월드컵은 우리와 세계를 하나로 묶는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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