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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드컵 대구 경기 개막을 맞아
참가국 고위인사를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들과 외신기자들이 대거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대구의 첫 인상과
대회 준비에 좋은 평을 내렸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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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덴마크와 세네갈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대구를 찾은 덴마크의 요아킴 왕자의
대구에 대한 첫 인상은 어땠을까.
◀INT▶ 요아킴/덴마크 왕자
[매우 더운 도시다(웃음) 이번이 첫 방문인데
환상적이다.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이고
전체적인 느낌이 매우 좋다]
외신기자들은 대구 월드컵 경기장의 시설이
상상 이상으로 훌륭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INT▶ 주다 웨냐/로이터 통신 기자
[이 정도의 경기장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취재진을 위해 모든 것이 갖춰져 있고
공간도 매우 넓어서 좋다)
◀INT▶ 데니스 니타/덴마크 방송기자
[지금까지 한국에서 4군데 경기장 가봤는데
바깥 풍경이 아름답고 가장 인상적이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은
손님들을 맞는 시민들의 친절한 자세였습니다.
◀INT▶ 앤더스 비츠라센/덴마크 관광객
(대구는 정말 멋진 도시다. 시민들은 매우
친절하다 길을 잃었는데 영어를 잘 못해도
누군가 와서 도와줬다)
한국팀의 첫 승리를 이끌어내는 데
수훈을 세운 12번째 선수가 붉은악마였다면
월드컵 대구 경기의 성공적인 개막을
이끈 것은 바로 시민들이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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