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대구 첫 경기가 열린
어제 오후 대구의 수은주가
올들어 가장 높은 34.7도까지 올라가자
오후 3시 반 시작된
세네갈과 덴마크 경기는 선수나 관중이나
더위와도 일전을 치뤄야 하는 곤욕을 치뤘는데
특히 외국에서 몰려온 관중들은
대구의 무더위에 그야말로 혀를 내둘렀다는 겁니다..
캐나다에서 왔다는 구스탑슨씨
"오 베리 핫 크레이지 핫"
하며 정말 더워서 미칠 지경이라며 대구의 더위에 손을 들었어지 뭡니까요?
허허, 하필이면 대구 경기가 모두
수은주가 최고조에 달하는 오후에 열리게 돼있어 모처럼 대구를 찾은 관광객들까지
더위에 놀라 달아나는 건 아닌지
그게 걱정입니다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