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도로에 물이 넘쳐 흘러
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 쯤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아리랑호텔 앞 도로에서
땅에 묻혀 있는 지름 300mm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수돗물 500톤이 도로로 넘쳐 흘러
30분 가량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사고가 나자 대구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수도 밸브를 잠그고
굴착기를 동원해 파열된 상수도관 교체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사고로 물 공급이 중단되는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지만, 두류네거리에서
아리랑호텔 방면 편도 4차선 가운데
3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이 일대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측은
지난 86년에 매설한 상수도관이
노후되면서 파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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