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무관심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선거공보와 홍보물이
집집마다 배달됐지만
출마후보를 알고 있는
유권자는 거의 없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자신이 사는 곳의 구청장 후보를 아는
시민은 거의 없습니다.
Sync]
기자:구청장 후보는 누가 나왔는지 아십니까?
시민: 시장은 아는데 구청장은 잘 모르겠다.
시민2: 선거에 큰 관심이 없으니까 모르죠
젊은 층의 선거 무관심은 더 심합니다.
Sync] 대구시장 후보가 누군진 알고 있느냐?
시민1: 너 알어
시민2: 나도 모르겠는데 관심없어요.
월드컵 기간 중에 선거를 치르는 탓에
모든 관심은 월드컵 대회로 쏠리고
선거는 뒷전으로 밀려나 있습니다.
◀INT▶손문환 홍보과장/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월드컵은 6월이 지나면 끝나지만
우리 지역 살림꾼을 뽑는 지방선거 결과는 4년 동안 영향을 미친다. 꼭 투표해 달라)
이런 무관심은
후보들의 합동유세장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대구시의원 후보 합동유세장에는
청중수가 100여 명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동원된 인력이 대부분입니다.
S/U]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지방자치선거,
그러나 철저한 무관심 때문에
존재가치가 뿌리 채 흔들리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