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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슬로베니아,
월드컵 본선 B조에 속한 이 두 팀이
오늘 대구에서 경기를 갖습니다.
남아공과 슬로베니아는 어떤 팀인지,
이태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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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는 인구 200만 명의 작은 나라지만
축구만큼은 FIFA랭킹 25위에 오른 만만치 않은 국가입니다.
스레츠코 카타네치 감독의 지도하에
지난 해 유로 2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면서 발칸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스페인과의 1차전에 패하면서
감독과의 불화의 골이 깊어진 간판스타 자호비치가 팀을 떠나면서 전력과 팀 분위기가
함께 떨어졌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파라과이와의 1차전에서 천신만고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기세를 모아 슬로베니아를 꺾는다면
결승토너먼트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S/U) " 슬로네비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모두
아직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두 팀 모두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오늘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대구경기를 뛰게 됐습니다."
대구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오늘 경기는
개막전과 같이 오후 3시반에 열려
정오가 지나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승용차 자율 2부제가 시행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합니다.
팔리지 않은 입장권이 아직 많아 경기장에서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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