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한미전이 벌어지는 오는 10일
대구지역 업체들은 대부분 경기시간 동안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축구중계를 볼 계획입니다.
대구성서산업단지에 따르면
천 600여 개 입주 업체 대부분이
경기시간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축구경기를 볼 계획입니다.
특히 10여 개 염색업체들은
일요일에 근무를 미리 하는 대신
경기 당일은 쉬기로 했습니다.
달성공단도 60-70% 업체가
경기시간 동안 공장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단체로 축구경기를 관람하기로 했고
10% 정도는 쉬고
5%는 오전 근무만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체관계자들은 최근 경기회복세로
주문이 많아져 잔업과 야근으로
겨우 주문량을 맞추고 있지만
한미전에 대한 관심이 너무 높아
근무효율과 안전사고 등을 고려해
업무를 일시 중지하거나
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대백플라자도 한미전이 열리는 10일
오는 18일의 정기휴일과 바꿔 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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