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전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가 대구시의 주요사업에 대해
상반된 입장을 나타내면서
쟁점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조해녕후보는
대구지하철 3,4호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무소속 이재용 후보는 부채 문제를 들면서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구시의 밀라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조해녕 후보는 사업의 성사를 위해
포스트 밀라노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이재용 후보는 밀라노 프로젝트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대신 북한에 봉제공장을 설치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달성군에 추진하는
골프장에 대해서도 조해녕 후보는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방법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반면
이재용 후보는 현재 추진하는 골프장 터가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점을 들면서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위천공단 문제에 대해서도
조 후보는 추진하는 입장을,
이 후보는 생태공원을 조성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나타내는 등
대구시의 주요 사업에 대해
두 후보의 견해 차이가 커
선거전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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