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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월드컵 한·미전이 열리는 대구는
휴일이나 다름없습니다.
공단의 제조업체와 백화점은 물론
학교까지 휴업을 하거나
업무를 일시 중단하기 때문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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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한·미전이 열리는 시각
대구지역 공단의 기계가 멈추게 됩니다.
대구성서공단 천 600여 입주 업체들은
한·미전 경기동안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업체는 아예 휴일인 어제
미리 근무하고, 오늘은 응원에 나섭니다.
달성공단 업체 대부분도
오늘 휴무를 하거나
단체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업무를 중단할 계획입니다.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서
야근까지 해야 하지만,
오늘만큼은 노사 모두
응원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ANC▶신홍식/(주)남계섬유 대표이사
"국가적인 대사에 다같이 응원할려고 휴무.."
일부 백화점도 오늘은
손님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아예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내 초,중,고 256곳도
단축수업을 하거나
수업을 일시 중단하는 등
학생들의 뜻에 손을 들었습니다.
월드컵 16강 진출의 교두보인
한국과 미국의 대결이 펼쳐지는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한.미전 경기 시작과 동시에
휴일이나 다름 없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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