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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한미전 표구하기 "표만 구한다면"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6-10 01:52:11 조회수 2

◀ANC▶
오늘 한국과 미국 경기 입장권 가운데 해외미판매분과 시야장애석 7천여 장은
조금전 6시부터 대구 월드컵 경기장 현장에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현장에서는 표를 구하려는
축구팬들이 5천명 이상 몰려
표구하기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새벽 대구 월드컵 경기장.

우리나라와 미국의 경기 입장권을
구하기 위해 몰려던 축구팬들의 행렬이 끝도없이 이어졌습니다.

한여름밤 젊은이들의 축구 열기는 결전의 날이 밝을 때까지 응원전을 통해 분출됐습니다.

◀SYN▶오~ 필승 코리아

지난 7일부터 전국에서 몰려든 수천 명의 축구팬들이 밤을 새고 뜨거운 뙤약볕 아래
버틸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한가지.

◀INT▶김미림/부산시 서대신동
(월드컵, 여기와서 한번 느껴보고 싶었어요.
그 열정을.)

텐트가 들어서고 직접 음식을 해먹으면서 월드컵 경기장 일대는 대규모 피서지를 연상케합니다.

노숙을 마다 않는 이들의 열정에
인근 음식점에서는 때아닌 특수를 누렸습니다.

◀INT▶음식 배달원
(아침부터 9시까지 쉴틈없이 시켰어요.
물 마실 틈도 없었어요.)

결전의 날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 이들의 소망은 하나같이 똑같았습니다.

◀INT▶이영철/울산시 문수동
(이틀전에 와서 월드컵 분위기 익히고 필승코리아를 위해 기를 모았습니다.)

◀INT▶박운규/대구시 노변동
(당연히 한국이 이겨야죠. 5:0으로 이길겁니다)

이제 반나절 뒤면 펼쳐질 월드컵 한·미전.

(S/U)달구벌을 달구고 있는 한여름 열기는
전국에서 몰려든 축구팬들의 열기로
밤새 후끈 더 달아올랐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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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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