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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후보 상호비방전 치열

입력 2002-06-10 11:49:23 조회수 0

무소속 이재용 시장 후보측이
한나라당 조해녕 시장 후보의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조 후보측이 이 후보 부모의
러브호텔 운영 문제를 공격하는 등
상호 비방전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조해녕 후보측은
이재용 후보의 부모가
달성군 가창면에서
러브호텔을 운영하고 있는데다
지난 2천년 여관 건물을 매입하고도
공직자 재산변경 등록 때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난 91년에는 전라남도 해남에
못 터 천 평 정도를
부인 이름으로 매입한 뒤,
2천년에 되팔고서도,
재산 신고에서 누락시켰다면서
이 후보의 참신성은
허울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용 후보측은
부모가 여관을 하는 것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고
부동산 등록 문제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용 후보측은 특히 조해녕 후보가
군 병역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제대로 해명하지 못하면서
러브호텔 문제를 들고 나온 것은
병역 의혹을 희석시키려는
시도로 보인다면서 비난하는 등
시장 후보들의 상호 비방전이
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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