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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구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미전은 경기를 가득 메운
관람객과 요인 등 7만여 명이 모인
대구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였습니다.
처음 치른 대형 국제행사는
여러 관련기관의 힘과 시민의 협력으로
아무 탈없이 제대로 치러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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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붉은 물결로 출렁인
대구 월드컵 경기장.
그리고 관중들이 지축을 흔들며
내지르는 함성과 몸짓,
붉은 악마 응원단을 비롯해
관람석을 꽉 채운 인파는
무려 6만 명이 넘었습니다.
이번 월드컵 대회 관중으로는
최대 규몹니다.
경기에 대한 열기는 대구의 관문인
공항에서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S/U) 한·미전이 월드컵 16강 진출의
중요한 경기인 만큼 어느 때보다
많은 내·외빈들이 대구에 도착했습니다.
이근식 행자부 장관과
남궁 진 문화관광부 장관 등 각료들과
월드컵 개최의 주역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도
설레는 발걸음으로 대구를 밟았습니다.
◀ANC▶정몽준/대한축구협회 회장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한다.
한국축구가 지금의 수준을 이어 가길 바란다."
이 밖에도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국대사가
미국을 대표해 경기장을 찾았고,
연예인들과 응원단도 줄을 이었습니다.
월드컵의 안전과 성공 개최를 위해
투입된 자원봉사자와
군인, 경찰 등도 만여 명.
여기에다 수십 군데 관련기관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까지 보태지면서
대구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를
제대로 치러냈다는 평가와 함께
대구와 대구의 역량과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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