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방금 보신 것처럼 월드컵 열기로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이 낮아져
투표율이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낮은 투표율은 선거 결과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창선기자가 분석했습니다.
◀END▶
◀VCR▶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낮으면
여당이 유리합니다.
투표율이 낮은 이유가
주로 이-삼십대 젊은 계층의
투표 불참이 많기 때문입니다.
(C/G)
실제로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20대가 가장 낮고 연령층이 높을 수록
투표 참여율도 높아져
50대 이상이 가장 높았습니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한나라당 정서가 강한 점을 감안하면,
낮은 투표율로 한나라당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무소속이나
나머지 정당 소속 후보들은
투표율에 무척 신경쓰는 모습니다.
◀INT▶조재목 대표/여론조사업체
(뭔가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은
주로 젊은층인데 젊은 층의 참여가 적으니까
인물보다는 당 위주의 선거 결과가 예상된다)
특히 접전 지역으로 분류되는
현역 기초단체장과
한나라당 후보가 맞붙는 지역에서는
투표율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S/U)
정계 관계자들은 젊은 유권자들이
투표에 대거 불참하는 것은,
결국 선거 결과에 유권자들의 뜻을
골고루 반영시키지 못한 것과 같다면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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