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월드컵과 정치 무관심에 묻혀
시민들의 선거에 대한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갖가지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심병철기잡니다.
◀END▶
◀VCR▶
EFFECT 3" 비행선 소리
요란한 엔진소리와 함께
신천강변에 갑자기
비행선이 나타났습니다.
갑작스런 비행체의 출현에
벤치에서 쉬던 노인들은
호기심 어린 시선을 보냅니다
모레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저의 투표율이 예상돼
선거관리위원회가 고민 끝에
반짝 아이디어를 낸 것입니다.
직원들이 지하철을 돌아다니면서
홍보벽보를 붙이는 것은 물론
교회나 아파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직접 홍보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S/U)
선거관리위원회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 대한 실망과 월드컵 열풍 때문에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합니다.
◀INT▶이정훈
[선거 당일 가봐야 알겠다.지금은 모른다]
선거운동이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이런 시민들의 무관심 틈새를 비집고
불법이 판을 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INT▶손문호 홍보과장/대구시 선관위
[금품 살포가 많을 것으로 본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선관위는
24시간 감시활동에 들어가는 한편
최근 선관위 직원들을
위협하거나 협박하는 사례가
자주 일어나고있는 점에 주목하고
단속을 방해하는 사람들을
전원 고발하는 등 엄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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