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의 가지를 땅으로 향하도록 하는 등
고의로 생육을 억제하게 되면
과실 수확량이 세 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사과나무의 가지를
수평이나 땅으로 향하도록 묶어
위로 향하지 못하게 생육을 억제하자
생장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대신에
꽃의 수는 2년 후 103개로 배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과실의 생산량도
300평에 천 666kg으로
생육을 억제하지 않았을 때
527kg보다 세 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업기술원은 가지를 땅쪽으로 묶어
왕성한 생육을 막을 때
나무의 생식 생장률이 높아져
꽃눈의 분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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