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0시부터 새벽 5시30분 사이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경주 최 씨 종가인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9호 충의당에
2인조로 추정되는 도둑이 들어
고서적 500여 권과 갓 장식인 옥로잠과
벼루 등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종손 68살 최채량 씨는 도둑들이
집 뒷쪽 벽을 뚫고 침입해 보안장치를 해제하고 조선시대 후기의 무신인 최진립 장군의 유물과 문화재를 보관해 둔 경모각에 들어 가
고서 등을 훔쳐갔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사전에 약물을 이용해
집을 지키던 개 2마리를 독살하고
침입한 점 등으로 미뤄
전문적인 문화재 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동일수법 전과자 등을 대상으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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