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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울에서도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6.13 지방선거에 대한 무관심은 대구지역도 마찬가집니다.
이 때문에 후보들에 대한 자질 검증 또한
소홀할 가능성이 높아
자칫 자질이 부족한 후보가
많이 당선될 우려마저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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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일이 내일로 다가왔지만
자기 지역에 출마한 후보를
잘 아는 유권자는 드뭅니다.
◀INT▶조현주/대구시 성당동
"후보들에 대해 잘 모르겠다.
한,두 사람 뽑는게 아니니깐
후보들을 다 파악하고 뽑기는 어렵다"
◀INT▶최규찬/대구시 원대동
"정당을 생각해 후보를 선택하겠다"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선심성 사업을 제시하거나
불가능한 약속을 남발하는 후보자가
많은 현실은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할 수 있습니다.
S/U]이미 가정에 배달된
이같은 선거공보에는
유권자들이 후보들을 판단할 수 있는
후보자들의 공약사항을 비롯해
학력과 경력이 자세히 기재돼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후보자들의 전과기록이나 납세금액 등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시민단체도 자체 판단한
깨끗하지 못한 후보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INT▶권혁장 시민감시국장/대구 참여연대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줘
진정한 후보를 뽑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깨끗하지 못한 후보들을 선정했다"
지난 2회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단체장 가운데 30%가 비리로 처벌받은 사실은
후보를 잘 골라 투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반증하고 있습니다.
◀INT▶김태일 정치외교학과교수/영남대학교
"가장 중요한 것은 후보자들의 안목이다. 다음으로는 지역민들에게 얼마나
헌신적이고 성실한가 이다"
내일 투표함에 던져지는 한표 한표가
앞으로 4년간 지역 살림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볼 때
유권자들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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