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선관위 신상공개 별 효과 없어

한태연 기자 입력 2002-06-14 10:12:22 조회수 2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와 관련된 신상과 자질 등이
인터넷에 공개됐지만
투표 결과 절대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선관위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의 전과사실과
병역사항 등을 모두 공개해
유권자들이 후보 선택의 자료로
삼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선거 결과
금고 이상의 전과가 4범이나 되는
후보가 당선되는 등
선거결과 정보공개가 선거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도 부적격 후보
36명을 선정해 발표했지만
이 가운데 단체장 후보 7명이
모두 당선됐습니다.

한편 대구 참여연대는
정당에 의해 당선된 단체장은
시민들의 눈치를 덜 보며
행정을 펼칠 우려가 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실망스럽다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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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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