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긴 돈이 적은 고객의 예금에 대해
은행들이 잇따라 이자를 내리거나 이자를 주지 않는 조치를 내리고 있습니다.
대구은행은
지난 달부터 연 1%이던
보통 예금의 이자를 0.5%로 내리고,
돈을 맡긴 기간이 일주일 이상에서
3개월 미만인 기업 자유 예금의 금리도
연 1.5%에서 1%로 내렸습니다.
대구은행은 예치 기간이 일주일 미만인
기업 자유 예금은 이자를 아예 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밖에 조흥은행과 기업은행도
종전과 달리
남아 있는 금액이 20만 원 미만인
소액 계좌에 대해서는 이자를 주지 않기로
최근 결정을 내렸습니다.
은행들은 예금액이 적거나 예탁 기간이
짧은 예금은 계좌를 유지하는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수수료를 받지 않는 대신
이자를 주지 않거나 이자를 내릴 수 밖에 없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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