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산업 물류비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구서부화물역 건설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대구시 서구 이현동과 평리동 일대
200여만 제곱미터에
지난 96년에 화물역을 착공해
내년까지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97년
주간사인 주식회사 청구의 부도로
사업추진이 한동안 중단됐다가
철도청과 대구시가 부담해
기반조성공사를 먼저 한 뒤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방침을 바꿔
지난 2000년 6월 공사를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기반조성공사마저 공사지연으로
내년 상반기로 완공이 미뤄진데다,
화물기지와 유통기지 등
영업시설 공사와 경영을 맡을
사업주관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사업주관사를
몇 차례 공모했지만,
적합한 업체가 나타나지 않아
서부화물역 건설공사는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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