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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민주당 참담, 한나라 차분한 대선준비

입력 2002-06-17 16:08:58 조회수 0

◀ANC▶
민주당이 지방선거를 마치고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민주당도 분열양상을 보이면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압승한 한나라당은
오히려 들뜬 분위기가 노출되지 않도록
각종 축하 행사도 자제하면서
연말 대통령선거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창선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민주당 대구시지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완패가
지역 정서 탓도 있지만
노무현 대통령후보가
지방선거 지원을 위한
지역 방문을 외면하는 등
중앙당의 선거정책에 더 큰 문제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INT▶정판규 사무처장/민주당 대구시지부
(당원들이 상당히 서운해 하고 있다)

대통령 후보 경선 때부터 일었던
노무현 돌풍 분위기를 계속 이끌지 못해
결국 노 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경쟁 구도로 진행된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다면서
노무현 후보와 지도부 사퇴 등
강력한 후속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상북도지부는
선거 참패의 이유가
지구당과 지부 차원의 선거 운동이
적극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자성론을 제기하고,
당직자들의 자진 사퇴 방침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압승한 한나라당은
한나라당의 싹쓸이가 행여
자만으로 비쳐질까
축하행사도 조촐하게 치르는 등
어느 때보다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INT▶신우룡 사무처장/한나라당대구시지부
(조용한 가운데 대선 준비 한다)

한나라당은 지금의 분위기를
연말 대통령 선거까지 이어가기 위해
선거과정에서 탈당한 인사들을
다시 영입하는 등
조직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S/U)정당 지지도에서 한국미래연합에 밀려 3위로 전락한 지역의 민주당이
이미 지역 분위기를 거머쥔 한나라당에 맞서,
어떤 대선 전략을 구상할 지
정치권의 관심거립니다.

MBC뉴스 이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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