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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축구 대표팀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붉은색 응원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지역의 관련 제조 업계도
특수를 누리고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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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대한민국" 응원하는 모습 3"
월드컵이 시작된 이래
도시는 온통 붉은 색 응원티셔츠를 입은 인파들로 넘쳐납니다.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이
온통 붉은 색 패션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이같은 붉은색 패션 열기로
대구 지역의 봉제업체들은
요즘 밤낮이 없습니다.
붉은 악마 티셔츠인
비 더 레드 티셔츠의 수요가 폭증해 주문량을 감당하기가 힘듭니다.
새벽 3시까지 이어지는
야근을 시작한 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습니다.
◀INT▶노일순/직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 업체가 월드컵이 시작된 이 달 초부터 지금까지 만든 티셔츠는 모두 20만 장.
한국팀의 선전이 계속돼
8강과 4강까지 진출한다면
밤잠은 아예 포기해야 할 형편입니다.
◀INT▶최경일 대표/제조업체
"밤잠 못자도 좋으니 우리나라가 이겼으면.."
(S/U)
이런 때아닌 월드컵특수를 누리는
대구지역 봉제업체는 100여 군데를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구염색산업단지 업체들도
봉제업체들이 사용하는 원단을
붉은 색으로 염색해 달라는 주문이 넘쳐
지난 2주 동안 기계를 모두 가동하는 등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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