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가 처가에서 분신해
자신과 생후 넉달된 딸이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영주시 풍기읍 서부리
52살 김모 씨 집에서
김 씨의 사위 34살 조모 씨가
자기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분신해
불이 집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이때문에 조 씨와
조 씨의 생후 넉달된 딸이 숨지고
조씨의 장인 김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막노동일을 하다 실직한 조 씨가
최근 이혼문제로
부인과 자주 다퉜다는 말에 따라
처가에 찾아가 분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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