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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이 이탈리아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자
대구 시내는 밤새
환희로 가득찼습니다.
어젯밤 열기,
윤영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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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결승골 넣고 환호하는 장면
벼랑끝에서의 천금같은 결승골.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은
함성의 도가니 였습니다.
하늘에서는 축포가 터졌고,
땅에서는 감격과 환희의
눈물바다였습니다.
◀INT▶시민
(우승하자, 대한민국 화이팅)
도심지 거리 곳곳에는
모든 것을 얻은 듯한
승리감에 도취한 시민들의 물결로
밤새는 줄 몰랐습니다.
처음 만난 사이라 할지라도,
피부색이 다르더라도 상관없습니다.
꿈과도 같은 8강 진출 기적을
일군 위업 앞에서는
모두 하나였습니다.
◀INT▶시민
(한국 최고)
◀INT▶시민
(결혼하고 싶어요)
대학교 도로 앞은 학생들로 메워져
이제 4강으로 가자고 외칩니다.
트럭 위에서도,
승용차 창문 밖으로도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왔습니다.
◀INT▶시민
(결승 가야 돼)
한반도가 하나되도록 뜨겁게 달구며
역사를 바꾼 어제밤 경기는
대표팀만의 승리가 아닌
우리 국민 모두의 승리였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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