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교육감은
지난 한 해 동안
9천 700여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교조 경북지부가
교육감과 부교육감,23개 시·군 교육장의
지난 해 업무추진비 시용내역에 대해
행정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
도승회 경북교육감은
지난 해 간담회 비용으로
3천 300여만 원을 썼고,
각종 격려금으로 2천 100여만 원,
축·조의금 천 300여만 원 등
모두 9천 700여만 원을 사용했습니다.
부교육감은 업무추진비로
3천여만 원을 썼습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교육감과 부교육감의 경우
상세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월별, 내역별 총액만 공개해
형식적이고 부실했다며
개인적인 용도나 선심성으로 사용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23개 시·군 교육장 가운데
5명이 구체적인 사용내역을 공개했지만
나머지는 총액만 공개해
폐쇄적인 경북 교육청의 행정풍토를
드러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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