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국회의원 재·보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씨를 경남 마산지역에
공천한다는 설이 돌자
지역 한나라당에는
항의성 전화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대구와 경상북도 지부에 따르면
김현철 씨 공천설이 나돌던
이번 주 초부터
시·도지부와 각 지구당에는
김현철 씨의 공천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고
일부 시민들은 직접 방문해
항의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당원들도
비리 인물로 낙인 찍힌
구시대 사람에게 공천을 주는 것은
한나라당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탈당 의사까지 밝히는 등
김현철 씨 공천설에 대한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대구와 경상북도 지부는
이같은 지역 여론을 중앙당에 전달하고
공천반대 의견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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