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 곳곳에도
수해위험이 있는 곳이 많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대구시내에는 북구 침산3동
오봉산지구 30여 가구에 대해
지난 해 10억여 원을 들여
낙석방지를 위한 응급조치를 했으나
산사태 위험이 있고
북구 팔달지구와 달성 하빈면 봉촌지구 등 5군데는 여전히 침수우려를 안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내에는 포항시 남구 송도와 해도동 등 37군데에 침수우려가 있고,
포항시 남구 대보면 해안도로를 비롯해
붕괴위험 4곳과 노후시설 3곳 등
40여 곳이 수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장마철에 대비해 수해위험 지역에 대해
응급 조치를 취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월드컵 대회에 관심이 쏠려
당국과 수해위험에 노출된 주민들이
모두 수해대비를 소홀히 할 수도 있어 철저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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