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월드컵 단절의 벽 허문다(1)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6-20 15:48:55 조회수 1

◀ANC▶
이번 월드컵을 치르면서
우리 스스로도 놀라는 것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모든 국민이 하나가 돼
응원했다는 사실입니다.

세대차이, 문화차이, 지역감정
그 어떤 것도 하나가 되는 길에
장애가 되지 않았습니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슛~~ 골인 와~~~

◀SYN▶열광적 응원,눈물 흘리는 응원단,
가족과 함께 잔디밭에 앉아 응원

월드컵을 치르는 동안
우리 대표팀을 향한 응원.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을 쏟아내는가 하면
길거리로 몰려나와
밤새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경기장 뿐만 아니라
시가지 응원장도 온통 붉은 물결을 이루며
온가족이 또는 낯선 사람과 어울려서도
함께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여기에는
문화적 이질감이나 세대간의 단절,
지역적 차이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INT▶김성재/대학생
(월드컵 전에는 우리가 하나되는 모습을 못봤는데 지금은 강요하지 않아도 하나되는 약속없이 모이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한 민족이구나---)

◀INT▶이상목/대구시 범어동
(전 국민이 하나 되듯이 우리 가족들도
지금까지 가졌던 대화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독재와 권위주의에 저항했던
민주화의 물결보다 더 열정적으로
폭발한 일체감이었습니다.

◀INT▶홍덕률 교수/대구대 사회학과
(그동안 갈등 분열로 상당히 피곤했는데, 월드컵을 통해 지역, 연령, 세대간에
하나로 뭉치는 소중한 경험)

60억 세계인의 축제 마당인 월드컵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하나됨을 온몸으로 느끼며
스스로 놀라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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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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