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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선단체장 당선자들은
앞으로 10여 일이 지나면
취임하게 됩니다.
그런데 현직 단체장이
선거에 나서 낙선한 지역에서는
새 단체장 취임을 앞두고 벌써부터
보복인사 루머에 휩싸이는 등
선거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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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과 불출마 등의 사유로
현직 단체장이 퇴임하는 곳은
대구·경북에서 모두 모두 16군데.
이들 지역에서는
새 단체장이 취임하기도 전에
대규모 물갈이 인사소문 등이
나돌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선거과정에서
현직 단체장과 당선자간의
감정의 골이 노골화되면서
보복 인사설과 함께
대상자의 이름까지 거명되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현직 단체장이 퇴임하기 전에
인사를 단행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나도는 등 갈등과 후유증이 일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근무 기강 확립에 나서도록 하고
감사기능을 강화하는 등
다각도의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최윤섭 경상북도 기획관리실장
(원칙과 규정이 지켜지도록 해 나갈 것)
현직 민선 단체장들의 임기는
이 달 말까지여서 그때까지
승진이나 전보 등 인사를 적법하게 할 수는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새 단체장 취임에 앞서
실제로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하는 등
단체장 권한을 행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민선 단체장 교체와 관련해
공직사회에 선거후유증이 심해지면
지방자치 근간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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