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대구에서 열리는 월드컵 3-4위전 입장권이 매진됐습니다.
대구시는 그동안 판매가 부진했던 3-4위전 입장권이
한국이 8강에 진출하면서 급속히 늘기 시작해 오늘 매진됐다고 밝혔습니다.
3-4위전 입장권은 전체 5만 2천 600여 장인데
이 가운데 출전국 양국 축구협회에 우선적으로 배정해야 하는 8천 600여 장을 빼고
모두 팔렸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3,4위전 입장권은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한 지난 14일에만해도
만 5천여 장이 남았으나
한국이 이탈리아를 누르고 8강에 올라가면서
찾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월드컵조직위원회는 8강전이 벌어지는 22일 광주경기 입장권도 매진됐으나,
국내 축구팬들의 열기에 부응하기 위해 시야 장애석을 파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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