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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은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임과 동시에
홍보와 마케팅 등 경제적인 면에서도
엄청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월드컵 준비를 위해 대구에서도
많은 돈이 투자된 만큼
이를 잘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합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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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구 경기를 준비하는 데 들어간 돈은
시비 4천 300억 원과 국비, 민자를 포함해
모두 7천억 원에 이릅니다.
경기장을 짓는 데 2천 800억 원,
주변 도로를 만드는데
4천억 원이 넘게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월드컵 대구 경기를 통해
우리가 얻은 이득은 얼마나 될까?
파급효과를 뺀 순수한 수입만 따지면
경기장 임대료와 대구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소비지출이 전붑니다.
월드컵 대회 기간에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은 5만 명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정원재/대구시 관광과장
(월드컵 경기에만 관심 있고
관광은 잘 하지 않는 것 같다)
이것만 놓고 볼 때는 분명히 적자지만 전문가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가
훨씬 크다고 말합니다.
◀INT▶ 이춘근/
대구·경북개발연구원 동향분석실장
(국가브랜드, 대구 도시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져 돈으로 환산하면 아주 큰 효과)
높아진 인지도가 섬유를 비롯한
대구의 상품을 세계에 알리는
수출 마케팅과 외자 유치,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월드컵 열기가 가져온
사회통합 효과나
국제적 시각과 안목을 높인 것 역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무형의 소득이었습니다.
S/U] 전문가들은
이제 월드컵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사후대책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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