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형제의 나라에 보내는 편지

한태연 기자 입력 2002-06-21 16:36:58 조회수 2

◀ANC▶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터키는
형제의 나라라고 부를 만큼
우리 나라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갖고있는 나랍니다.

대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이번에 출전한 터키 선수들을 위해
응원의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방촌동에 있는
동촌초등학교 5학년 1반 어린이들이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터키를 응원하기 위해
학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지난 6.25전쟁 때 한국을 도운
형제의 나라라는 선생님의 가르침에
감동 받았기 때문입니다.

◀SYN▶"형제의 나라인 터키 응원을 열심히 합시다"

이 학급 전체 어린이들은
논의 끝에 출전 선수들에게
편지를 쓰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터키에 대해
몰랐다는 반성의 글이자
터키 축구팀이 월드컵에서
선전하기를 바란다는
응원의 내용입니다.

비록 소박하지만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INT▶김지은/동촌초등 5학년
"선생님의 말씀에 감동을 받고 편지를 썼다."

◀INT▶임승율/동촌초등 5학년
"터키가 계속 이겨 결승에 올라가서
우리 팀이랑 붙기를 바란다"

S/U]"어린이들은 이 편지가
터키에 잘 전해지도록 하기 위해
대구문화방송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보은의 마음을 담은 편지가
터키 선수를 비롯한 터키인들에게
작으나마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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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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