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스페인의 8강전이 열리는 오늘도
더울 것으로 예상돼
거리응원에 나서는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구기상대는 오늘 대구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1도로
어제와 비슷한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더구나 처음으로
거리응원전이 펼쳐지는 범어네거리의 경우,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때문에
더위가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의들은 직사광선과 열기에 노출될 경우
체액이 손실되면서 탈진이나 경련은 물론
일사병에 이를 수도 있다면서,
물을 충분히 마시고 모자를 쓰는 한편
청량음료나 맥주 등 탄산음료는
마시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피부암을 피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로션을 바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한편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은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술이나 담배를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