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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대한 열기가 갈수록 고조되면서
대구 도심에는 붉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거리 곳곳에서는
월드컵 노래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월드컵으로 바뀌고 있는 도심 풍경을
한태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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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노래가 흘러나오는 대구 동성로 거리.
태극기를 몸에 두른 아이.
붉은 옷을 입은 시민들도 눈에 띄게 부쩍 늘었습니다.
◀INT▶최경순/경산시 하양읍
"원래 붉은 옷은 싫어하는데, 국민적인 열기때문에 입는다"
미처 붉은 옷을 사지 못한 시민들은
노점상에 붉은 옷을 사느라 분주합니다.
월드컵의 열기가 고조되면서
붉은 T셔츠도 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INT▶배정근/상인
"6,7천원 하던 것이 요즘은 옷이 없어서 만원해야 한다"
길거리에서 파는 카세트 테잎 가운데서도
월드컵 노래가 가장 인깁니다.
식당을 비롯해 신발 가게, 옷가게에도
월드컵이 아니었으면 걸지도 않을 태극기가 자연스럽게 걸려 있습니다.
S/U]우리 한국팀이 월드컵에서 선전하면서
대구 도심에도 월드컵에 대한 열기가
절정에 치닫고 있습니다.
붉은색 물결에 응원가가 흘러 넘치는
대구 도심.
월드컵이 도심의 풍경을 바꾸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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