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국의 역사적인
월드컵 4강 진출이 확정된 순간,
대구시 전역에는 20만여명의 붉은 악마들이
함께 했습니다.

대구시 전체를 뒤덮은 붉은 물결을
윤영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ＥＮＤ▶












◀ＳＹＮ▶홍명보 마지막 승부차기 성공 장면

맏형 홍명보가 찬 마지막 공이
네트를 가르는 순간
시민들은 모두 하나가 되었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진출한 월드컵 4강을
눈물로써 환호했습니다.

(s/u)한국팀의 승리가 확정되자
동성로는 금새 붉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발디딜틈 없는 거리를 비집고 모여든 시민들은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ＩＮＴ▶시민
(결승, 무조건 결승)

◀ＩＮＴ▶시민
(우승!)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목청이 터져라 응원하던
4만 5천여명의 붉은 물결 역시
시내로 시내로 모여들었습니다.

◀ＩＮＴ▶외국인
(한국 베리굿. 대한민국!)

시내 술집은 축제분위기로 넘쳐났습니다.

◀ＩＮＴ▶시민
(너무 기뻐)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이 달려 있던
오늘 경기 중에는
대구 시내 극장가와 상점 등은
모두 휴업 상태였습니다.

범어네거리에서,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서
극장 앞에서, 쇼핑센터 무대 위에서
한마음이 된 20만명의 대구시민들은
4강 진출의 한 주역이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