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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펼쳐진
한국과 스페인의 응원전은
10만명이 넘는 인파속에 치러졌습니다.
사상 최대의 응원전이었지만
별 다른 사고도 없었고,
시민들은 한결 성숙된 모습을 보였줬습니다.
한태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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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2시 반
수성구 경남타운입구 네거리,
경찰들이 범어네거리로 향하는 차량들의 진입을 막지만 별다른 저항없이 질서있게
다른 방향으로 빠져나갑니다.
1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린 범어네거리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천여명과 소방관이
배치됐습니다.
<범어네거리 응원전 짧게>
드디어 한국팀이 4강에 진출했고,
승리의 환호속에 시민들은 하나둘 범어네거리를 빠져나갔습니다.
◀INT▶권영호 경사/대구 수성경찰서
"힘들어도 우리팀이 이겨 기쁘다.
시민들도 질서있게 마무리했다"
소방관들도 대구의 첫 거리 응원전이
별탈 없이 끝나자 안심하는 표정입니다.
◀INT▶정광용 소방장/대구 동부소방서
"날씨가 좋아서 구급차에 실려가는 사람들이 없었다"
◀SYN▶
청소합시다
경기가 끝나자 시민들은 앉은 자리를 깨끗하게 정리했습니다.
10만영이 넘는 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려
축제의 장이 된
대구 범어네거리 응원전.
우리 한국팀의 역사적인 4강 진출에
대구 시민들은 한결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보답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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