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경부고속철 대구 통과 구간을
반지하화로 건설할 것을 대선 후보 공약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은
지하·지상화 논란이 일고 있는
경부고속철 대구 통과 구간에 대해
반지하화로 건설하기로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공약으로
공식 채택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서 다음 달 초 쯤
대구를 방문하는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와
대구 서구와 중구 등
경부고속철 통과 지역 주민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해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습니다.

경부고속철 대구 구간 건설은
정부가 예산 사정 등을 들어
지상화 방침을 밝혔다가,
지역민들이 반발하자
현재 반지하화 추진 등
여러 방안을 놓고 전문기관에
조사를 의뢰해 놓은 상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