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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시내버스 업계의 경영 합리화가
추진 됩니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버스 업체 수를 대폭 줄이고
권역별 배차제를 시행하는 등
구조조정에 나섭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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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31개인 시내버스업체를
20개 이하로 줄입니다.
동일 사업자가 2-3개의 업체를
운영하는 곳은 하나로 합치고,
영세한 업체도 인수·합병을 유도합니다.
업체당 평균 55대인 버스는
배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INT▶조각환/대구시 대중교통과장
(120-150대가 적정 경영규모로 보고 그럴려면 16-20개 업체가 적당하다.)
(S/U)대구시내 버스는 지난 90년부터 황금노선 시비를 없애기 위해
공동배차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넘도록 개선되지 않는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배차제를 도입합니다.
88개나 되는 버스노선을
업체마다 돌아가며 운행하는
공동배차제를 보완한 것으로
대구를 5개 이상 권역으로 나눠
버스를 운영합니다.
3-4개 업체가
10개 안팎의 노선을 운영해
서비스 경쟁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버스기사도 4-5일 간격으로
바뀌는 노선을 익힐 필요가 없습니다.
◀INT▶이원호/버스기사
(4일 뛰고 다른 번호 넘어가야 되니까 머리 아프죠. 솔직히 손님 신경 쓸 시간 없어요 앞에만 보고 가기 바빠요)
대구시는 수익성이 떨어지는 오지노선에는 보조금 지급 등 당근책으로
자율 인수·합병을 유도해
오는 2005년까지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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